인천 연수구 구송도 맛집) 송도장어 복날음식

 
 
남편과 친정 갔을 때 방문한
구송도에 위치한 송도장어집!!
 
진짜 더운날이었는데
나랑 남편 보양해야한다고 부모님이 데려가준 곳!

낼이 초복이라는데 우린 미리 몸보신을 했군ㅎ
 

 
메뉴판을 보니 황금장어, 민물장어,
바다장어, 꼼장어 이렇게 팔고 있었다.
 
우린 민물장어 2kg를 시킴
2명이서 1kg로를 보통 먹는다고 하는데
많이 못먹는 우리한테는 좀 많았당ㅎㅎ
 

 
안에 룸에는 에어컨이 나오는데
연기도 잘 빠지고 탁트인 곳에 앉고싶어서
룸이 아닌 홀에서 먹음!
여긴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신다.
 

 
음식은 제일 먼저 장어묵?젤리가 나왔다.
영국 장어젤리가 생각나서
혹시 비린맛 나면 어쩌나 했는데
쫄깃하니 부드러운 머릿고기 느낌의 식감으로
양념장이 얹어져서 비린맛은 못느꼈다.
 
콜라겐 덩어리 느낌쓰!!
 

 
이어서 시원한 오이냉국도 나옴
 

 
밑반찬은 상추, 부추, 양파, 장아찌, 파김치
쌈무, 백김치, 양파장아찌가 있었고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음
 

 
보글보글 폭탄계란찜이 나왔다.
부드럽고 맛있는데
엄마 입에는 탄맛이 많이 느껴진다고..!
 

 
크으 오랜만에 보는 숯불이구만!
 

 
이날 손님이 없어서 그런건지
처음부터 끝까지 장어를 다 구워주신다.
 
2kg 다 올린 건 아니고
먹다가 중간에 와서 마저 더 올리고 구워주셨다.
 

 
바삭하고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당ㅎㅎ
 

 
쌈싸서 와구와구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있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좋았고
냄새도 안나서 맛있었음
 
근데 확실히 장어는 많이 못먹겠당 느끼함 ㅜㅜ
 

 
그래서 시킨 비빔냉면!
냉면이 엄청 특별한 건 아니지만
면도 탱글하고 양념장도 새콤달콤 맛있었음
 

 
마지막 남아있던 장어랑 같이 한입 먹었더니
느끼함 잡아주고 좋았음
 

 
오랜만에 장어집가서 장어 구워먹으니
힘이 뿜뿜 나는 것 같당ㅎㅎ
 
키로당 7만원대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지만
반찬도 잘 나오고 장어도 통실통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