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꽃도매에서 셀프 안개꽃 웨딩촬영 부케 만든 후기

얼마 전 친구 웨딩촬영을 갔다왔는데
그 때 함께 가는 친구들의 아이디어로
안개꽃 부케를 선물로 들고가기로 함!

친구가 센스있게 알아낸 꽃집은
송도꽃도매 라는 곳으로
좀 저렴하게 꽃을 사서 우리가 직접
포장할 수 있는 가게였다.

물론 추가금 내고 꽃포장도 가능!💐
우리가 갔을 땐 만오천원 말씀하셨당


우리는 안개꽃 두단을 샀고
가격은 38,000원이었다.💵
(포장재료 사용료 2천원 포함)
이음카드 사용가능하고 5%적립됨

꽃가격은 시기별로 달라져서
가기전에 전화 필수!
전날 가격 문의 차 전화해보니
안개꽃이 두단 남아있었고
다음날은 더 안들어온다길래 예약하고 방문했다.

첨에 두단을 들었는데 너무 많아서 당황
얼굴을 가려놨지만 이거 맞니?표정임ㅋㅋㅋ

거의 몽둥이 수준이라
한단만 할 걸 그랬나 싶었다ㅋㅋ

결과는 짠!
한시간의 사투 끝의 완성작ㅋㅋ

고정핀? 같은게 없어서
스테이플러로 찍어가며 했는데
잘 고정되어서 다행이당ㅎ

안에 지푸라기 같은 끈으로 꽁꽁 묶고
그 위에 리본을 칭칭 감고
마지막 리본을 묶어서 완성했당

사진은 웨딩촬영 다 끝나고 찍은 거라
아랫부분이 좀 쳐졌지만 첨엔 더 동그랬음ㅋㅋ

예쁘게 핀 것만 골라내다보니
두단 중 반단은 버린 것 같긴한뎈ㅋㅋ
그래도 빽빽 풍성 이쁘게 완성됨!

스튜디오에도 안개꽃 조화가 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생화를 따라갈 수 없징ㅎ


작가님이 센스있게 우리가 가져온 생화를 들고
찍게 해주셨당ㅎ
너무 안개꽃만 들고 찍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ㅎㅎ

꽃다발은 처음 만들어보는데
손에 다 묻고 난리도 아님ㅋㅋㅋ
안개꽃은 그나마 쉬운 걸텐데ㅋㅋ

역시 꽃꽂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만